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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이드 · 5분 분량

엽서에 뭐라고 쓸까?

엽서의 매력은 작다는 데 있습니다. 긴 편지만큼 시간이 들지 않으면서도 메시지보다 훨씬 많은 것을 전해 주죠. 앞면엔 풍경, 뒷면엔 몇 줄의 "네 생각났어". 그런데 그 몇 줄에 무엇을 써야 할까요?

일러스트: 앞면에 바다가 그려진 엽서

한 순간에서 시작하세요

엽서에 모든 걸 담으려 하지 말고 한 순간을 고르세요. "지금 바닷가에 앉아 있어, 손엔 아이스크림, 머리는 바람에 엉망." 이 한 문장이 긴 여행 후기보다 더 많은 걸 말해 줍니다.

읽는 사람은 그 순간을 당신과 함께한 듯한 기분이 들 거예요.

일러스트: 쨍한 햇살 아래 아이스크림콘

왜 그 사람이 떠올랐는지 쓰세요

엽서를 보내는 건 무언가가 그 사람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죠. 그걸 그대로 쓰세요. "이 골목에서 오래된 레코드 가게를 봤는데 바로 네 생각이 났어."

작은 연결 하나가 기념품 엽서를 나만의 쪽지로 바꿔 줍니다.

상황별 짧은 예시

여행지에서: "여긴 온통 파랗고 짭짤해. 다음엔 꼭 같이 오자."
고마움을 전할 때: "지난주에 나를 위해 시간 내 줘서 정말 고마워."
그냥: "별일은 없어. 네 생각이 나서 웃었어."
멀리 있는 사람에게: "여기서 노을 한 조각을 보낼게."

말은 적게, 온기는 많이

Letterbird 엽서에는 20~100자, 그러니까 한두 문장이 들어갑니다. 이건 제한이 아니라 도움이에요. 군더더기를 덜어 내면 가장 중요한 것만 남으니까요.

다 쓰고 나서 단어 하나하나를 보세요. "이게 없어도 뜻이 통할까?" 통한다면 지우세요.

앞면과 글을 맞추세요

엽서의 앞면도 메시지의 일부입니다. 바다를 골랐다면 글에도 바다를 조금, 도시를 골랐다면 그 도시의 소리를 담아 보세요.

앞면과 뒷면이 서로를 채워 줄 때, 엽서 한 장이 작은 이야기가 됩니다.

일러스트: 우표가 붙고 글이 적힌 엽서 뒷면

앱이 없는 사람에게도 보낼 수 있어요

엽서를 받는 데 앱은 필요 없습니다. Letterbird 우체국(post.letterbird.app)에서 받는 사람의 이메일을 입력하고, 앞면과 원한다면 도착 날짜를 고르면 끝. 엽서는 이메일로 도착해 브라우저에서 열리고, 앞면을 누르면 뒤집힙니다.

보내는 건 무료이고 계정도 필요 없어요.

끝은 열어 두세요

엽서는 짧지만 질문으로 끝맺을 수도 있어요. "거긴 날씨 어때?" 혹은 "다음 엽서는 네 차례?"

작은 질문 하나가 엽서 한 장을 긴 편지 왕래의 첫걸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.

일러스트: 노트북 화면에서 날아오르는 엽서

오늘, 누군가에게 엽서를

풍경을 고르고, 두 문장을 쓰고, 보내세요. 누군가의 하루에 작지만 잊지 못할 깜짝 선물을 남기는 일, 이렇게 쉽습니다.

Letterbird는 iPhone, Android, 브라우저에서 무료예요.

계정 없이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면 letterbird.me에서 써 보세요.